[MBN 프레스룸] 유호정 기자 / 백악관 경고에도 출간된 회고록

2020-06-24 35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이 예정대로 출간됐습니다.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볼턴 회고록에 기밀이 담겼다며 출판금지 가처분 신청도 냈지만, 출간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법원은 출간 강행이 심각한 국가안보상의 우려를 제기한다며, 볼턴 전 보좌관이 형사적 책임을 지거나 수익을 정부에 넘겨야 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백악관은 법적 대응을 벼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 왜곡이라는 청와대 입장 기사 링크를 올리며, "이것 봐라 볼턴이 법을 어겼다. 기밀정보다"라고 했고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기밀 누설을 문제 삼으며 볼턴을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볼턴은 "법적 문제는 없다"고 자신감을 보이며, 트럼프 낙선 운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백악관 경고에도 출간된 회고록, 프레스 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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